

Bentley Diamond
다이아몬드 패턴은 오랜 시간 벤틀리를 상징해 온 디자인 시그니처 중 하나입니다. 신형 토르칼(Torcal)은 보석 같은 다이아몬드 그릴부터 실제 오브제를 활용해 구현한 혁신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까지 이 디자인 유산을 익숙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계승합니다. 현대적으로 표현되었지만 벤틀리의 정체성을 온전히 담아낸 이 모티프는 장인정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과거와 미래를 잇습니다.



스토리는 1930년대의 크로스 해치 스위치와 제어 장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능을 위해 고안되었던 이 디테일은 이제 벤틀리를 상징하는 디자인 테마가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진화하면서도 벤틀리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이 다이아몬드 패턴은 오늘날 각인과 스티칭, 정밀 가공, 일루미네이션 등 벤틀리 아키텍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관통하는 패턴
1930년대에 제작된 여러 벤틀리 모델에는 조작감을 높이기 위해 제어 장치에 다이아몬드 패턴을 정교하게 가공한 브라스 소재의 스위치기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공정을 통해 탄생한 독특한 외관은 벤틀리의 디자인 언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 이 모티프는 다이아몬드 스티칭을 장식한 시트부터 브룩랜즈(Brooklands) 쿠페의 메시 그릴, 컨티넨탈 GT(Continental GT)의 제어 장치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벤테이가(Bentayga) 헤드램프 디테일에서도 다이아몬드 패턴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바투르(Batur)의 실내는 벤틀리의 진화하는 ‘임베디드 다이아몬드’ 디자인 언어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빛의 작품
토르칼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다이아몬드 패턴을 반드시 반영해야 했는데 디자인 팀은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는 대신 수작업으로 가공한 소재가 지닌 진정성을 선택했습니다. 디자인 팀은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에 있는 Cumbria Crystal 공방과 협업해 손으로 절삭한 맞춤 제작 크리스탈 오브제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탈을 통과하는 빛을 촬영해 독특한 비주얼 시그니처를 만들어냈습니다. 미세한 변화와 수작업에서 비롯되는 불완전함은 지극히 현대적인 디지털 경험에 뜻밖의 깊이와 인간적인 느낌을 더해 줍니다.























